검찰, ‘금융권 마당발’ 김재록 구속 _쓰리 카드 포커를 하는 방법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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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대중 정부시절 '금융권의 마당발'로 통하던 컨설팅업체 전 대표 김재록씨를 어젯 밤 구속했습니다. 김 씨는 지난 2000년, 부실 보험사로 지정된 신동아화재를 인수하려는 기업체로부터 고위 공무원에게 부탁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또 지난 2001년, 쇼핑몰 업자 두 명으로부터 수백억 원의 대출 알선 명목으로 각각 11억원과 2억원씩을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. 이에 대해 김 씨는 "돈을 받은것은 부당한 알선이 아니라 정당한 '컨설팅 비용' 이었으며 '청탁도 없었다'고 주장"했습니다. 하지만 검찰은 김 씨가 고문으로 있는 투자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고위층에 청탁한 정황을 확보했다며 수사를 확대할 계획임을 내비쳤습니다. 김재록씨는 '외환위기'때인 지난 99년 미국계 컨설팅 회사의 한국 지사 부회장으로 영입된 뒤 각종 금융구조조정에 개입 했고, 당시 경제부처 고위 관료들과 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